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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상식

공부 못하는 아이...

< 공부 못하는 아이 >

대화 내용이나 어휘력, 논리력 등에 있어서 또한 지능에서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글씨도 모르고 학교 성적이 바닥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학습 부진', '학습 장애'라는 진단이 내려집니다. 이는 개인의 학습 가능성이나 지능에 비해 성취수준이 미달되는 것을 말합니다. 선천적으로 지능 지수가 낮아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경우를 지칭하는 '학습지진(주로 정신지체)'과는 다릅니다.


사실 지능 지수가 111이상의 중학생 중에서 5~12%가 학년 평균 이하의 성적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학습 부진은 아니더라도 정상 지능을 가진 초등학생 중에서도 3.8%정도가 독해력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미국 교육부의 보고에 따르면 1985~1986년 사이에 전체 학생 가운데 4.73%가 학습장애였다고 합니다. 즉, 정상지능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학습장애의 주요 원인은 출생 전후의 두뇌 발달 과정에서 지각, 기억, 통합, 배출기능의 어느 한 부분 또는 여러 부분의 결함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학습 장애는 두뇌 기능의 결함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학습 장애로 인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문제아가 될 확률도 높습니다.


그러나 교사, 부모, 기타 관련 당사자들은 이런 학습 장애아들에 대해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이런 아이들은 지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지적, 정서적 능력에는 결함이 없으며, 단지 특수한 어느 한 부분의 능력만이 낮은 것입니다. 하지만, 교사나 부모는 이들을 '정신지체'로 생각해 버리거나, '학습 의욕이 없고 꾀만 부리는 아이'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부모나 교사가 주의해야 할 것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정확하고 종합적인 평가와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일반적인 정신지체나 신경학적, 신체적 장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신체검사, 뇌 컴퓨터 촬영, 뇌파 검사 등과 함께 지능 검사, 성취도 검사, 성격검사 같은 심리 검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둘째, 학습 장애로 인한 부수적인 정서장애(우울감, 부정적인 자아상, 자신감 결여 등), 행동장애(과잉 행동증, 비행, 약물 남용, 도벽, 가출 등), 기타 다른 정신질환이 동반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판단해야 합니다.

셋째, 부모나 교사는 이와 같은 장애에 대해 자세히 이해함으로써, 아이의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넷째, 검사 결과에 따라서 치료 및 교육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그에 따라 적절한 교육적인 배려와 행동요법, 정신치료, 가족치료, 약물 치료 등의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다섯째, 아동의 핸디캡을 있는 대로 인정하고, 진로 및 교육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바꿔보는 것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모두 정신지체아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학습장애인지 아니면 학습 지진인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에게 학습 장애가 있다면, 그것은 부분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것일 뿐이고, 아이의 전반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식으로 아이를 대하면, 이는 정말 모든 일에 자신감을 잃게 되고 맙니다. 아이에게 있는 다른 여러 가지 능력을 찾아내서 격려하고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 혼자 노는 아동 >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주로 혼자서 집에서만 노는 아이들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편이기 때문에 대개의 부모와 교사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다만 성격이려니 생각하거나 한 두 번 정도 나가서 어울리기를 권할 뿐 소흘하게 넘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동에서 놀이와 또래 관계는 요즘 강조되는 조기교육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아동의 놀이의 발달과 의미]


아동은 놀이를 통해 사회적 역할을 연습하고 불안을 해소하며 갈등을 처리합니다. 따라서 또래들과 어울려 놀면서 사회적 역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이 아동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필요합니다.


최초의 놀이는 피아제에 의하면 출생시부터 시작되는 감각운동놀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먼저 물체가 손에 닿으면 잡고 소리가 나면 향하는 반사적인 행동에서부터 점차 움직이는 대상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지고 다시 자신이 재미나는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을 하게 되는 과정으로 발달하게 되며 약 2세까지 이런 놀이를 통한 인지 발달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놀이의 형태는 2~6세 경에 나타나는 상징적 또는 가상놀이 인데, 아동이 성장하면서 점차 '마치 무엇처럼'의 상황을 꾸밀 수 있게 되면 어떤 행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되고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사회적 역할이나 기술을 배오는 것을 시작하게 되고 불안과 갈등을 놀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해결함으로써 극복해 나갑니다.


아동이 6세가 되면 어떤 규칙이 있는 게임과 같은 놀이를 할 수 있게 되고 점차 협동놀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다른 아동과 함께 규칙을 정하고 경쟁하고 타협하는 사회적 역할과 기술을 연습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래 관계를 못하는 이유]


태어날 때부터 아이들 나름대로 활동적인 성향이나 반응하는 정도 등에 있어 기질적인 차이나 특성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내성적인 아이나 서서히 적응하는 특성을 가진 아이는 아무하고나 쉽게 어울려 노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지적 능력이나 신체적 기능적 발달과 언어발달이 늦은 아동의 경우에도 또래 아동과 관계를 맺기 어려워 혼자 놀거나 훨씬 나이 어린 아동하고만 놀기도 합니다.

어울려 놀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가지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를 과잉보호하여 걸음마기에 배워야 하는 자율성을 성취하지 못한 경우나, 잠시도 부모 곁에서 떼어놓지 않거나 다칠 걱정이 되어 나가 놀지 못하게 하고 어느 정도 큰 후에도 놀이터에 반드시 부모가 함께 데리고 가는 경우는, 자연스럽게 또래와 어울리고 노는 기회와 경험이 부족하게 되어 적절하게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지 못해 나이가 들어서도 다른 아동과 관계 맺는 것에 자신이 없어 어울리는 것을 꺼려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아동의 심리적인 상대가 크게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더라도 내적으로 불안하거나 위축되어 있거나, 심한 열등감을 가지는 경우에도 다른 아이와 어울려 놀려고 하지 않게 됩니다. 보다 어린 나이의 아동의 경우 자폐적 성향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적인 장애를 갖는 아동의 경우에는 당연히 어울리는 데 관심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대책]


아동이 어릴 때부터 너무 온순하고 자극에 민감하지 않은 성향이나 기질이 있었던 경우라면, 아이 나름의 기질에 맞게 아이를 서서히 준비시켜 어울릴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아동을 나가 놀라고 몰아붙이면 더 위축되어 역효과를 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부모가 함께 도와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역할 놀이 등을 통해 다른 아이에게 함께 놀자고 이야기하는 것등을 연습하고, 집에서부터 한 두 명의 아이와 놀게 한 뒤 조금씩 밖에서도 어울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점진적인 시도가 필요합니다.

어울려 놀 기회가 적었다고 생각되면 이제부터라도 그럴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웃집 아이나 동네 아이들이 내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는다고 그런 아이들과 노는 것을 시간 낭비인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아동은 여러 성격의 아이들을 놀면서 경험하기도 하며, 아무리 좋은 책이나 교사도 사회성과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다소 모범적이지 않아 보이는 또래 아동보다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는 없습니다.

아동에게도 불안이나 우울 등 여러 가지 심리적인 문제가 내재되어 있을 수 있고 또한 지능이나 다른 발달상의 문제가 잠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면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반드시 소아정신과 의사나 아동발달 전문가의 진찰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이나 학교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골치덩어리들이었다고 합니다.
늘 선생님이 무언가를 가르쳐주면 늘 "왜요, 선생님"하고 물어보니 진도를 나갈수 없었던 선생님이 아인슈타인을 좋아할 리 없었을 것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놀라운 호기심과 함께 놀라운 집중력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 (제가 사용해봤는데 가장 쉽고 가장 효과가 높았던 것-집중력 키우는 것)는 아이가 무언가에 집중해 있을때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생각과 집중을 절대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엄마 혹은 할머니들은 아이가 장난감이나 놀이감등에 집중해 있을때, 혹은 책을 읽고 있을때 꼭 얘기해서 간섭하고 싶어하죠.
" 재미있어?" "이게 뭐야?" 혹은 "무슨 책이야" "책 내용이 뭐야" 등등
그 순간이 바로 아이가 지금까지 가꿔온 무한한 생각과 상상을 끊어지게 하는 순간인 것입니다.
아이들이 무언가에 집중해 있을때는 절대로 절대로 간섭하지 말아주세요.

귀엽고 예쁜 아이에게 못견디게 말을 하고 싶을때는
아이의 놀이활동이나 책 읽기 집중이 끝났을때 간단히 물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감성지능이 높은 어린이의 특징을 참고로 부모가 일상 생활 속에서 자녀의 감성지능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으나 어린이가 점차 성장하고 발달하면서 부모나 형제, 교사나 또래와의 관계를 통해 EQ가 높아질 수도 있고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의 경험이 EQ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부모는 자녀가 안정적이며 긍정적인 정서 발달을 이루도록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낄 줄 안다.
☞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안다.
☞ 성격이 비교적 명랑하고 활달하며 사교적이다.
☞ 다른 사람을 도와주거나 배려를 할 줄 안다.
☞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과 의사 소통을 원활히 한다.,
☞ 스트레스에 잘 적응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안다.
☞ 자신의 생각이나 기분을 적절히 표현하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들어 준다.
☞ 부모나 형제, 교사나 또래와의 관계를 잘 유지한다.
☞ 당장의 만족보다 더 큰 만족을 위해 참고 기다릴 줄 안다.
☞ 책임감이 높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는다.


루즈벨트어머니

어린 루즈벨트가 성홍열에 결려 그라튼 학교 양호실에 다른 아이들과 완전히 격리되어 있었을때의 일이다. 잠이 오지 않아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고 있을때, 밖에서 붉은 벽돌담 긁어대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어 창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그러더니 잠시 후 풍채도 당당한 어머니 사라 델러노 루스벨트가 나타나 방을 들여다보는게 아닌가.
순간 어머니의 환영이라고 생각한 프랭클린은 겁에 잔뜩 질렸다. 그러나 그가 본것은 환영이 아이었다. 다름 아닌 아이들과의 면담을 전혀 허용하지 않는 학칙때문에 위험을 무릎쓰고 체면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온 어머니 사라였다.
사라는 위험하기짝이 없는 사다리 꼭대기에 앉아서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심지어는 책을 읽어 주기까지 했다. 유럽을 여행하고 있던 사라는 아들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아들 곁에 있기 위해 곧장 달려왔던 것이다. 프랭클린이 태어난 날부터 사라는 그렇게 아들에게 모든 관심과 정성을 쏟아 부었다.
-대통령을 키운 어머니들 중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사람은
평생동안 정복자와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그리고 성공에 대한 그런 확신이 실제로 성공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